31번 환자 “오히려 저 때문에 생명 건진 거 아니냐”

2020-02-28 12:40

31번 환자가 한 인터뷰 내용
스포트라이트가 취재한 신천지

이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 신천지를 집중 취재했다.

지난 27일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슈퍼전파 신천지 추적!”편이 방송됐다. 제작진은 신천지 신도로 알려진 ‘코로나19’ 31번 환자의 동선을 추적했다.

제작진은 “31번 환자가 감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을 당시 폐렴 소견이 나와 의사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환자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31번 환자는 제작진과의 전화 연결에서 “14일에 폐렴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한 적도 없고, 의사의 권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31번 환자는 “참 다행스러운 게 제가 누명을 쓰든 어쨌든 일단은 저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생명을 건질 수 있잖아요”라며 덧붙였다.

제작진은 31번 환자 외에도 신천지에서 탈퇴한 신도 A씨를 인터뷰했다. A씨는 “신천지가 교회 및 부속기관을 폐쇄했다고 주장하지만 정부 모르게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위장센터와 교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신천지가 그동안 쏟아부은 돈과 시간이 있는데 그것을 몽땅 다 잃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TV,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