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덕자와 채널 소유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BJ턱형이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턱형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턱형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턱형은 “일단 제가 오늘 방송 이후로는 마지막 방송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덕자도 생방송을 시작했더라. 여러분 덕자님 방송도 많이 봐달라. 저를 고소한 친구들에게 감정이 없다”고 말했다.
턱형은 “그냥 재판 결과만 나와서 승소를 하든 패소를 하든 깔끔하게 해결되면 좋겠다. 오늘 마지막 방송 이후로 새로운 콘텐츠로 찾아오겠다.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으로 진행할 거다. 덕자, 도깨비와의 재판 결과는 유튜브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턱형은 “지금 이런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뭔가 하나에 연루되면 해명하기가 어렵다. 제가 회사 대표로 있다보니 하나하나 설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제가 좋은 이미지도 아니라서 그런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턱형은 “콘텐츠 많이 기획해놨으니까 한 번만 꼭 봐달라”고 당부했다.
턱형은 지난해 10월 덕자와 채널 소유권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였다. 덕자가 공개한 계약서 내용에는 수익 배분 비율 5:5, 편집자 등 직원 월급 자비 부담, 계약 기간이 끝나면 채널을 회사에 양도하는 조항 등이 담겨 있었다.
덕자 외에도 도깨비, 턱중 등이 채널 소유권, 수익 정산 등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턱형은 "회사가 위법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은 기필코 단 한 번도 없다"며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