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5동' 코로나19 첫번째 확진환자 발생

2020-02-25 15:31

방역대책본부, 해당 지역 일대 방역
대구에서 직장 동료(신천지 교인·확진환자)와 접촉

서울 동작구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25일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는 남성 A씨(62)는 지난 21일 대구에서 직장 동료(신천지 교인·확진환자)와 접촉 후 지난 24일 본인 차로 동작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하고 바로 자택으로 자차를 이용해 귀가했으며 현재까지 자가 격리중이다.

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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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2명(배우자, 자녀)으로 자택 내 별도 공간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구는 현재 환자와 가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보건소 긴급 방역단을 투입하여 해당 거주지 및 주변을 방역 소독하고 또한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동 방역대책본부에서 해당 지역 일대의 방역을 진행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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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에서는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선별진료소 우선 상담(동작구보건소 02-820-9465, 보라매병원 02-870-2114, 질병관리본부 1339) 및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