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확진자 91명이 증가한 청도 대남병원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2명 증가해 총 346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38명이며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92명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사망자 2명이 모두 나왔다. 첫 사망자는 지난 20일 사망한 63세 남성이며, 두번째 사망자는 대남병원 입원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대남병원에서 구급차로 부산대병원 이송 도중 중증 폐렴 증세를 보여 숨졌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병원 내에서 격리조치 되고 있는 관계자, 환자들은 창 밖으로 가족과 인사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촬영됐던 대남병원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