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지역 확진자 2명이 이동 경로를 사실과 다르게 주장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인 50대 남성 환자 2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한 달 동안 외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지난 15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한 대구 퀸벨호텔에 갔었던 사실이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2명은 퀸벨호텔에 다녀갔었다"면서, "하지만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31번 확진자가 참석한 대구 퀸벨호텔 결혼식 혼주는 청도군 주민으로, 하객들은 청도 주민이 대부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