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소녀를 공격하던 맹수 퓨마를 주먹 한 방에 퇴치한 용감한 남성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2월 미국 ABC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월16일 오전 10시쯤 일어났다. 6살 소녀는 부모와 함께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카운티에 위치한 야생 공원을 산책 중이었다.
해당 소녀는 다른 아이 3명과 함께 걷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수풀에서 퓨마가 튀어나와 아이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자칫하면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사고를 막은 건 주변에 있었던 한 남성의 용감한 행동이었다.
그는 퓨마 갈비뼈에 주먹을 날렸고, 놀란 퓨마는 달아났다. 160파운드(약 73kg)에 달하는 거대한 맹수를 맨주먹으로 퇴치한 셈이다.
공격을 받은 소년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종아리에 물린 상처가 나긴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공원 측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공원을 폐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