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화순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 문화자산과 함께 최첨단 힐링 프로젝트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5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화순을‘글로벌 헬스케어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김 예비후보의 야심찬 공약 가운데 하나다.
김 예비후보는 16일“1~3차 산업을 중심으로 구전가요‘호남가’에도 나오는 후덕한 인심, 수려한 자연경관, 맛깔스러운 토속음식 등을 제대로 버무리면, 화순은 먹고 자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면서“기존의 추진사업과 외지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효율적으로 전개하면 관광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 된다”고 전망했다.
관광상품과 관련해 화순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설렘화순 버스투어, 화순적벽 관광명소화, 지역축제 등으로 대별된다. 이 같은 기존의 사업을 고객맞춤형 마케팅으로 실효성 있게 보완하는 한편 건강한 삶의 질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 힐링이나 건강을 테마로 삼은 상품개발이 시급하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진단이다.
특히 화순이 지향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행복도시’는 무엇보다 국내외 의료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특히 전남도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생물의약산업벨트와 관련해 항암치료, 면역치료, 스마트 임상 등은 고부가가치의 구매상품으로 기능할 수 있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수만리 산림공원, 안양산 양떼목장,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 인프라도 체류형 콘텐츠로 부족함이 없다.
화순을 대표하는 다양한 로컬푸드는 행복투어의 중요한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고유의 사찰음식에 대한 경험에서부터 다슬기수제비, 기정떡, 막걸리, 흑염소불고기 등 화순을 알릴 수 있는 토속음식은 얼마든지 있다.
김 예비후보는“국제적인 의료관광과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쉴거리 등을 효율적으로 조합하면 500만 관광객 유치는 어렵지 않다”면서“전남도와 협의를 통해 내국인은 물론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전략을 서둘러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