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제품을 2주 안에 반품하는 방식으로 여러 가지를 써보는 누리꾼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아이폰 갤러리 신종 거지 등장'이라는 게시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아이폰 11 프로 공짜로 사는 법'이라며 "쓰다가 반품, 쓰다가 반품을 무한 반복하면 된다"고 했다. "대신 공홈에서 사야 2주 안에 묻지마 환불됨. 카드 한도 있어야 함"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실제로 자신이 아이폰 11 프로, 아이패드 에어 등을 주문했다가 반품했던 내역서를 캡처해 올렸다.
이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입 후 14일 내 마음에 안 들면 환불할 수 있는 '고객 변심에 의한 반품' 제도를 악용한 사례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근래 본 것 중에 제일 추하고 구질구질하다", "세상에 진짜 저런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네", "주작이길", "블랙리스트 올라가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