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상황..” 맨시티가 '챔피언스 리그'에 2년 동안 못 가게 됐다

2020-02-15 14:00

심각한 수준이라는 말 나오고 있는 맨시티 상황
맨시티, FFP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 중징계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징계를 받았다.

15일 유럽축구연맹(UE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 징계 확정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은 "글럽재정관리기구(CFCB) 심사 결과 맨시티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심각하게 위반한 혐의가 인정됐다"고 전했다.

연맹은 맨시티에 대해 "향후 2시즌(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 동안 UEFA 클럽 대회에 출전 못 하며 3000만 유로(한화 약 385억 원) 벌금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FFP는 구단 지출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면 안 되는 조항이다.

맨시티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지출이 더 많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후원 수익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8년 의혹을 받은 뒤 조사에 들어갔고 징계에 직면하게 됐다.

맨시티 측은 "실망스럽지만 놀라지 않았다"며 항소를 결정한 상태이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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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