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에서 자주 방문하는 '수련회' 악습이 사라졌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요즘 수련회 풍경'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현재 수련회에서는 과거에 자주 있었던 단체 기합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고 운을 뗐다.
또 "수련회 내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인솔하는 직원들의 막말이 없어졌으며 고압적인 태도도 많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수련회 내 식당에서 밥도 잘 나오며 하루종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알차게 짜여 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예전 수련회 교관들처럼 했다간 해고당한다"며 "2010년 중후반부터 확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 악습이 남아있는 곳도 드물게 있지만 그런 곳은 도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불참한다고 눈치 주는 것도 크게 줄고 장소 선정도 학생들에게 맡기는 곳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