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 채널 강제로 뺏은 턱형 또 다른 의혹 터졌다”

2020-02-12 15:12

덕자, 도깨비, 턱중 등 부당계약 논란 휩싸인 턱형
부당계약, 채널 강탈 등 논란 일고 있는 턱형

BJ 턱형 / 아프리카TV 캡처
BJ 턱형 / 아프리카TV 캡처

유튜버 정배우가 "BJ턱형이 탈세 의혹을 저질렀다"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정배우는 유튜브 채널에 '턱형 불법 탈세 혐의 나왔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해 11월 27일 턱형 회사 대리인과 턱중이 고모가 통화 한 내용이 담겼다.

이하 유튜브 '정배우: 사건사고이슈'
이하 유튜브 '정배우: 사건사고이슈'

턱형의 회사 ACCA 대리인은 "재산상에도 안 잡히려고 현금 거래를 많이 하는데 입금 받은 내역서 외에는 계약서나 그 외 자료가 없다. 수익 지급일인데 100만 원씩 나눠서 입금하겠다. 개인 계좌로 받을 건지 고모님이 받을 건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턱중의 고모는 대리인에게 "턱형 덕분에 턱중이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밑고 맡겼는데 수익 정산이 제대로 안됐다. 턱중이 혼자 방송할때도 10만 팔로워 이상을 모았다. 그때 계정을 팔았어도 1600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750만 원만 줬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 대리인은 "수익은 5:5로 나눈 거다. 원천징수 세금율이라고 해서 턱중이 방송하면서 쓴 인터넷, 휴대폰 비용 등을 빼고 준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말했다.

유튜브 '대한건아턱중'
유튜브 '대한건아턱중'

앞서 지난달 25일 턱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턱형과 관련된 부당계약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턱중은 "턱형에 의해서 제가 수면 위로 올라온 점은 분명 감사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와 계약하고 나서 제 계정을 동의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팔았다. 지급받아야 할 수익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 회사와 악연을 끊고 싶다"고 주장했다.

턱중 외에도 덕자, 도깨비 등 많은 유튜버가 턱형에게 채널 소유권, 수익 정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턱형은 "회사가 위법된 행동을 저지르거나 불공정한 계약을 한 적은 기필코 단 한 번도 없다"며 "법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하 유튜브, 정배우: 사건사고이슈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