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방영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이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에 SBS 수목극은 상반기까지 쉬어갈 예정이다.
6일 엑스포츠뉴스는 SBS가 2020년 상반기까지 수목극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맛남의 광장'은 목요일 오후 10시 자리를 지키게 됐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신메뉴를 개발 후 휴게소,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12회 방송을 예정했으나 호평에 힘입어 종영 없이 방송을 이어간다.
'맛남의 광장'은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던 특산물 소비를 늘리는 데 공헌하고, 지난달 방송에 나온 제주 귤주 공장에 투자와 홍보를 지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일 백종원 씨는 감귤 가격 폭락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귤주를 생산하는 업체와 전통주 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홍보마케팅, 디자인, 유통 판로확보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