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책빵' 첫 정산을 한 노홍철 씨가 기부 의사를 밝혔다.
5일 노홍철 씨는 인스타그램에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먹으려고 내 집에 내가 만들었지만, 신기하게 나도 못 먹는 홍철책빵"이라는 글과 함께 홍철책빵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노홍철 씨는 "휴무라 첫 정산. 충분히 신나고 재밌는데 1월 매출이 필요 이상으로 나와 투표 받는다"라며 기부 방법과 관련해 투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1. 깔끔하게 손님들이 추천하는 단체에 생돈을 기부한다. 2. 책방이라 도매로 책을 사 올 수 있으니, 사람들이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준비해 손님들이 추천하는 곳에 기부한다. 3. 대형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보다 상대적으로 홍보나 유통이 어려운 개인 창작 독립출판물들을 사람들이 많이 오는 홍철책빵에 비치해 경험시키고 원하는 분들께 무료로 선물한다"라며 총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노홍철 씨는 "아울러 저를 주제로 귀한 작품 선물해 주시는 손님, 다회용기 챙겨 오셔서 포장해 가시는 손님, 거주하는 집 위생 신경 써주신다고 실내화 챙겨 오시는 손님, 손편지 책 선물 등등 감동이다. 위와 같은 방법들로 갚도록 노력해보겠다"라며 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