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의혹 터진 강사 이지영(37) 씨에게 해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관련 재단 사업 후기글도 충격적이다.
최근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강사 이지영 씨가 사이비 종교재단 이사장이고 학생들에게 이를 전파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된 곳은 천효재단으로, 사업 내용과 후기 글 등이 퍼지며 사이비 종교로 보인다는 추정이 나왔다.
이 씨 수강생들을 비롯한 학생들은 즉시 그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 씨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댓글을 연속해 남기고 있다. 한 학생은 "선생님이 대표로 계신 천효재단에서 하는 기순환으로 허리디스크가 낫고 불가능했던 출산이 가능해졌다는 등 간증 후기가 있던데 약간 위험한 종교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었다. 천효재단에서 운영하는 천효기센터 홈페이지에 관련 후기가 있다. 이외에도 이 재단과 이 씨가 연 세미나가 심상치 않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 씨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선생님 거기서 그만 빠져나오세요", "요즘 강의에서 심하게 순수해진 것 같더니 그게 현실감각이 없어진 거였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일부에선 "강사가 강의만 잘 하면 되지 어떤 종교를 믿든 개인 자유"라는 지적이 있지만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간절함을 이용해 수상한 재단 사상에 끌어들이는 건 교육자로서 무책임하다"라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