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딸이 '어린이집' 교사

2020-01-31 18:19

설 연휴 직후 출근 ··· 충남 태안군 술렁
어린이집 내달 10일까지 휴원···교사부부 자가격리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휴원에 들어간 충남태안군의 한 어린이집. /사진=뉴스1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휴원에 들어간 충남태안군의 한 어린이집. /사진=뉴스1

충남 태안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째 확진자의 딸로 드러나 어린이집이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군은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2차 감염된 6번째 확진자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3∼27일까지 딸과 사위와 함께 지내며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6번째 확진자는 남성(56)으로, 3번째 확진자와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후 감염됐다. 이는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이 남성의 딸인 어린이집 교사는 설 연휴 직후 28~30일 어린이집에 정상 출근했고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어린이집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태안군은 교사부부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군은 잠복기가 끝나는 내달 10일까지 하루 2차례씩 능동 감시하고, 고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터미널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다중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감염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home 진범석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