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계정 '연애언어TV'가 "남자가 별로일 때 여자들이 하는 행동"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해, 썸 단계에서 여자의 신호를 고민하는 남자들을 위한 팁을 전했다.
해당 유튜버는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것 같진 않은데, 그렇다고 관심을 안 주지는 않는 상황", 또는 "연락이 아예 안 되진 않는데, 그렇다고 매끄럽진 않은 상황"
결론적으로, 유튜버는 이런 애매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상대가 나에게 호감은 없지만 사회적으로 엮인 연결 고리 때문에 거절의 표현을 돌려서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얘기했다. 대학교 선후배 혹은 직장 동료, 지인 등의 사이라서 맘에 들지 않더라도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겉으로 반응해주는 경우라는 것이다.
이어 상대방이 관심이 없을 때 나오는 행동들을 세 가지로 나누어 얘기했다.
첫 번째로 간헐적 연락과 연락의 낮은 집중도를 꼽았다.
유튜버는 "톡이 오갈 때, 표면적인 연락을 나눈 뒤 갑자기 텀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게 반복된다면 연락을 끊을 순 없는 상황이지만 교류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또, 정보를 능동적으로 주지 않고 질문을 하더라도 한정적인 정보만 준다는 점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뭐해"라고 물으면 "그냥 있어요"라고 대답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표면적인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모든 면에서 나와 교류를 피하고 아팠다거나 핸드폰을 못 봤다는 핑계를 댄다. 사회적인 비호감의 신호를 남자가 알아차려주길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거절을 불편하지 않게 돌려 얘기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 자기 비하를 언급했다.
유튜버는 "상대방에게 칭찬을 하거나 호감을 보이면, 딱 잘라 거절하는 느낌으로 자기를 비하하는 경우다. '너 진짜 예쁘다' 하면 '하나도 안 예뻐. 나보다 예쁜 애들 천지야'라고 한다거나, '너 진짜 착하다' 하면 '안 착해. 얼마나 못됐는데' 등으로 대꾸한다"고 말했다. 말과 달리 본인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면, 관계가 가까워지는 걸 피하려고 그런 대답을 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