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9일 대원제약에 대해 우한폐렴 최대 주혜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대원제약은 호흡기질환 전문의약품 회사로 국내 제약사 중 기침감기치료제(R5) 국내 1위 업체다. 대원제약의 기침감기치료제 약품을 보면 코대원포르테(기침억제제), 프리비투스(진해거담제), 클래신(항생제), 오셀타원(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제너릭), 펠루비(해열제) 등이 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침감기치료제 시장 국내1위인 대원제약은 우한폐렴 관련해 실질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실제 감염자수가 가장 많았던 신종플루가 발생했던 2009년 6~11월 ETC(전문의약품) 내수 매출 성장률은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34%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호흡기·항생제 매출성장률은 2009년 38%로 더욱 높았다”고 덧붙였다.
전상용 연구원은 “이에 따라 전염확산속도가 매우 빠른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실질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의 증가추세, 보청기 및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 등) 매출 증가, 환절기 감기환자 증가 전망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