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28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에 대해 적격 판정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추가 조사 후 재논의키로결정했다.
진성준 당 검증위 간사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해 직접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로 확인할 사항이 오늘 다시 발생해 현장소위가 추가사안을 다시 조사하고, 그 결과 보고를 토대로 재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흑석동 재개발 상가에 대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 돼 향후 현장소위의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검증위는 또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도 계속심사키로 하는 등 차기 회의에서 더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검증위는 이날 총 9명을 심사해 이 전 총리를 포함해 3명에 대해서는 적격 판정을, 2명은 부적격, 2명은 계속심사, 또다른 2명은 정밀심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