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41)가 헬기 추락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각계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오전 개인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48km 떨어진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헬기에는 브라이언트와 그의 둘째 딸인 지아나(13)도 탑승했으며, 둘을 포함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들은 딸 지아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다.

현재 헬기 추락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추락한 개인 헬리콥터는 땅에 부딪힌 후 화염에 휩싸였다. 당시 영상에는 안개가 자욱한 언덕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헬기 모습이 담겼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평소 LA의 악명높은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헬기를 자주 이용했다. 지난 2016년 은퇴한 이후에는 딸 지안나가 속한 중학교 농구팀을 감독해왔으며 평소 SNS를 통해 딸의 출중한 농구 실력을 자랑하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