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 씨가 예상치 못한 신년 운세를 듣고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출연진은 역술가 박성진 씨에게 2020 경자년 신년 운세를 물었다.
박성준 씨는 먼저 이광수 씨 2020년 운세를 "호랑이 꼬리를 밟았으나 다행히 죽지는 않는다"라고 정리했다. 박성준 씨는 "백호대살이라는 게 있다. 산을 걷다가 호랑이를 만나서 피를 토하고 죽는다는 거다. 근데 본인 운이 좋기 때문에 잘 도망가서 살아난다"라고 설명했다.
박성준 씨는 "처복과 재복이 있기 때문에 괜찮은 여자를 만날 가능성이 있지만 연애 기술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 씨는 "애가 좀 떨어진다"며 맞장구쳤다.
이어서 가수 김종국 씨에게 박성준 씨는 "지난 2~3년간 애정운, 금전운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주춤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금 운용에 대해 "조금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얘는 지금도 보수적이다. 갑갑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준 씨는 "올해 가장 좋은 색은 핑크와 빨강이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말에 김종국를 포함한 출연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