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팬들이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이하 TXT)' 응원봉 색깔에 항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TXT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TXT 공식 응원봉을 공개했다. 문제는 응원봉 색상인 민트색에서 시작됐다.
민트색은 샤이니 공식 팬클럽인 '샤이니 월드'가 사용하는 색상이다. 팬들은 TXT 응원봉 색상이 공개되자 트위터에 '민트색은_샤이니'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TXT 응원봉 색상을 지적했다.
샤이니 팬들은 "샤이니 공식 색은 민트색이다. TXT분들 색깔을 바꿔달라", "같은 공연장에서 무대를 할 때 구분이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TXT 공식 팬클럽인 모아 측도 샤이니월드 주장에 반박하기 시작했다.
모아 측은 "TXT는 아직 공식 색을 발표하지도 않았다",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이 많은데 이 그룹들이 전부 겹치지도 않는 색을 쓸 확률은 없다", "샤이니 색상과 다르다", "우리도 디자인 맘에 안드는데 속상하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