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지난 3년 동안 고속 성장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있겠으나 일부 광고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7% 늘어난 473억원,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87억원으로 전망된다”라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89억원 보다 낮은 이유은 휴대전화 소액결제자들에 대한 신용기준 강화, 카카오페이 신규 추가 과정에서 발생한 약 20~30억원의 매출 감소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일회적 요인을 반영한다면,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는 큰 차이는 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플랫폼사업부문 중 기부경제선물 즉, 별풍선 아이템 판매로 지난 3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라며 “최근 별풍선과 관련해 문제가 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자정 작용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그런 노력으로 인해 일부 성장이 둔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광고사업부문 중 콘텐츠형 광고의 큰 폭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여전히 게임 등에서 해당 플랫폼은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어 신작 게임 출시 및 신제품 출시 시 아프리카TV를 활용한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아프리카TV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9% 늘어난 2111억원, 영업이익은 24.6% 증가한 4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