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호주의 거리에 상어로 보이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선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즈랜드의 한 거리에서 지느러미를 내민 채 헤엄치고 있는 물고기가 발견됐다. 외신은 해당 물고기가 상어인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인근 버레이 호(Burleigh Lake)에 황소상어가 서식하고 있다면서 상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황소상어는 세 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입히는 상어다. 해당 사진은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찍어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황소상어는 염분 조절 능력을 갖고 있는 까닭에 민물상어가 아니면서도 강에서도 서식할 수 있다. 사람을 공격할 수 있으면서 강까지 들어오는 상어는 황소상어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주에선 바다와 연결되지 않은 고인 물에서도 상어가 서식한다. 바다에서 살던 상어들이 저수지로 들어와 돌아가지 못하고 번식하게 된 것. 이 때문에 호주에선 강에서 수영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최악의 산불을 겪고 있는 호주에는 현재 우박까지 떨어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박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산불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