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 현충원 참배 때 맞춤법 또 틀려 구설

2020-01-20 17:58

'굳건히'를 '굳건이'로…대한민'굴'로 썼다가 '국'으로 고쳐 써
과거에도 '꿈꿉니다'로 '꿈꿈니다'로, '깊이'를 '깊히'로 쓰기도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방명록 작성 때 한글 맞춤법에 어긋나는 '실수'를 또 범해 구설에 올랐다.

YT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선열들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습니다.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이 지켜내고 미래 세대의 밝은 앞날을 열어나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겼다.

그가 쓴 이 문구 중 '굳건이'는 '굳건히'를 잘못 표기한 것이며, '대한민국'을 쓸 때 '국'을 '굴'로 잘못 썼다가 '국'으로 나중에 정정했다.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작성한 방명록 / 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2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작성한 방명록 / 연합뉴스

그의 한글 맞춤법 실수는 그 전에도 두어차례 공개적으로 지적당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10월 18대 대선 후보 당시 강원도 원주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꿈꿈니다"라고 '꿈꿉니다'를 '꿈꿈니다'로 잘못 쓴 적이 있다.

그는 또 지난 2016년 1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가슴에 깊히 새겨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썼는데 한글 맞춤법상 '깊히'는 '깊이'가 맞다.

그는 1년 4개월 만인 지난 19일 귀국해 첫 공개 일정으로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