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의혹을 부인하는 최현석 셰프에게 소속사 무단 이적을 위해 사문서 위조 의혹에 주도적으로 가담했다는 추가 증언이 제보됐다.
20일 SBS funE에 따르면 최현석 셰프의 전 소속사 직원 2명은 "'아무것도 모른 채 사인을 했다'는 최현석 셰프와 동료 셰프 A씨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며 두 사람은 전속 계약을 위약금 없이 피가하기 위해 강력하게 계약서 위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최현석 셰프는 핸드폰 해킹 피해와 매니지먼트와 계약한 원본 문서를 없애고 사문서를 만들어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을 제안한 한 시행사 측에서 최현석 셰프에게 '매장을 차려 주겠다'고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최현석 셰프는 동료 셰프 A씨, 매니저 등 6명과 함께 전 소속사 '플레이팅컴퍼니'와의 전속 계약서에 언제든 이적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추가해 새로운 문서를 만들었다.
당시 최현석 셰프는 핸드폰 해킹 피해 사실을 인정하며 사문서 조작 의혹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현석 셰프의 새로운 소속사 위플이앤디는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정보가 담겨있었다. 당시 2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 소속사와의 문제에 대해서도 "전속계약 관련해 지난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다.
사문서 조작의혹이 제기되기 전 최현석 셰프는 "회사가 다른 회사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사정상 '쵸이닷'을 퇴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