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슈가 보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씨가 갓김치 국밥을 집에서 직접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침 일찍 제작진이 백종원 씨 집에 직접 방문하는 스케줄이어서 아내인 배우 소유진 씨도 이른 시간이었지만 잠시 방송에 출연했다.
자신의 쌩얼이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보고 소유진 씨는 경악을 했지만, 백종원 씨는 "얼굴 안 나오게 하면 된다, 이렇게 자르면 된다"며 "우리 와이프를 보호해야지"라고 든든함을 보였다. 그런 뒤 곧 제작진이 집에 들이닥치자 소유진 씨는 쌩얼 완전 공개에 당황해했다.
가장 먼저 배우 김동준 씨가 백종원 씨 집에 도착했고, 소유진 씨는 주방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 중 이었다. 백종원 씨는 쌩얼로 얼굴을 사수하고 있는 소유진 씨에게 "괜찮아 뒷모습만 보여주면 돼"라더니 김동준 씨가 갑자기 도착하자 입을 근질거려 했다.
백종원 씨는 김동준 씨에게 무심한 듯 "화장 안 했는데 우리 와이프 되게 예쁘지 않냐"고 툭 던졌다. 이른 아침부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맘껏 드러낸 백종원 씨 태도에 김동준 씨는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