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그사세...” 주진모 해킹 사건으로 급소환된 '연예계 사모임'

2020-01-11 17:40

밝혀진 남자 연예인은 모두 16명
연예인 골프 모임 '싱글벙글'에 급관심 쏠려

배우 주진모 / SBS '빅이슈'
배우 주진모 / SBS '빅이슈'

휴대전화 해킹으로 배우 주진모(박진태·45)의 대화 내용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갑자기 주목받는 모임이 있다.

바로 골프 모임 '싱글벙글'이다. 싱글벙글은 남자 연예인들로 구성된 사조직이다. 싱글벙글이 대중에 알려진 계기는 지난 2014년 더팩트가 보도한 기사를 통해서다.

최근 주진모 휴대전화가 해킹돼 배우 장동건(47) 씨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싱글벙글도 다시 재조명 받게 된 것이다.

당시 더팩트 기사에 따르면 싱글벙글 회원은 주로 영화배우다. 밝혀진 회원은 주진모와 장동건 씨를 비롯해 단장 안성기(68) 씨, 배우 현빈(김태평·37), 김수로(김상중·49), 차태현(라준모·43), 박중훈(53) 씨, 황정민(49) 씨, 김승우(50) 씨, 공형진(50) 씨, 김상경(48) 씨, 김민종(47) 씨, 김래원(38) 씨, 이한위(58) 씨, 지진희(48) 씨다. 가수 탁재훈(배성우·51)도 포함된다.

모임 이름인 싱글벙글은 골프 용어 '싱글'과 '싱글벙글 웃자'라는 뜻을 합쳐 만든 것이다. 싱글벙글 회원들은 매월 월례회를 열어 친분을 다지고 종종 봉사활동도 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주진모 결혼식에도 싱글벙글 회원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들의 모임을 지켜 본 한 골퍼는 더팩트에 "안성기와 박중훈, 황정민 골프 실력이 좋더라. 현빈은 90대 중후반 정도의 기량이었다"라고 전했다.

김현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현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지난 7일 주진모는 휴대전화를 해킹 당하고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와 장동건 씨가 나눈 대화 내용이라는 게시물이 온라인에 퍼졌다. 게시물이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알려져 논란이 뜨겁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