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천안시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공장 건설 확정

2020-01-10 16:26

미국의 글로벌 화학업체 듀폰이 천안시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두폰 찬안3공장 전경 / 천안시
두폰 찬안3공장 전경 / 천안시

미국의 글로벌 화학업체 듀폰이 천안시에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는 지난해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던 반도체 핵심소재 3종 중 하나로 정부와 국내 업계가 집중 육성하기로 한 시스템반도체 핵심소재다.

이번 투자는 소재 공급선의 다양화로 포토레지스트 일본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듀폰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2800만달러(약 325억여만원) 규모의 투자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천안에 EUV용 포토레지스트 및 화학기계연마 패드 개발·생산 시설을 2021년까지 투자 완료하기로 확정했다.

지난해 4월 천안시는 미국 윌밍턴 소재 듀폰의 자회사인 롬엔드하스 본사에서 충남도지사, 롬엔드하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듀폰 소속 롬엔드하스와 외자유치 500만불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듀폰은 천안3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위치한 한국 내 자회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에서 반도체와 전자재료 등 2개 공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1998년부터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해왔다.

듀폰은 안정적 수요기업이 존재하고 일본을 대체할 만한 공급처를 찾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공략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70만 천안시민이 환영하는 듀폰의 이번 투자는 산업부와 충남도, 천안시의 공동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천안시는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 및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