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42·박재상) 콘서트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9-광끼의 갓싸이' 콘서트가 열렸다.
일각에서는 댄서들의 안무와 옷차림 등이 선정적이었다는 지적이다. 공연 관람가가 36개월 이상인데 선을 넘었다는 것.
실제 영상을 살펴봤다. 싸이가 디제잉을 시작하자 남성 댄서들이 우르르 나왔다. 이들은 흰 티셔츠를 손으로 찢고 맨살을 드러내는 퍼포먼스를 했다.
잠시 후 여성 댄서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온몸에 물을 뿌렸다. 급기야 흰 셔츠를 벗어던지고 블랙 브라톱만 입은 채 섹시 댄스를 췄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들은 "야동 보는 줄 알았다", "이게 36개월 이상 관람가라고?", "굳이 저런 퍼포먼스를 넣어야 했냐", "너무 야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