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이 갑작스레 암에 걸리거나 크게 아픈 경우가 종종 있다. 이제는 그것을 더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 건강상태를 정밀검진 할 수 있는 동물용 CT가 이달 출시되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치과용 X선 업체 바텍네트웍스가 동물용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인 'MyVet CT i3D'를 이달 출시한다. 암과 종양을 진단할 수 있는 동물 전용 CT가 개발되면서 반려동물 정밀검진의 대중화를 예고하고 있다. 동물용 CT는 혈관뿐 아니라 연조직 속까지 진단이 가능하며 방사선이 적어 별도의 장치가 필요하지 않다. 또한 크기는 인체용 CT의 절반도 되지 않고, 가격도 60% 수준이다. 동물병원에 부담이 적은 장비인 것이다.
바텍은 북미, 유럽, 한국 등에 CT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바텍그룹의 계열사인 '우리엔'은 동물병원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우리엔을 동물 병원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 또한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