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쵸이닷'에서 퇴사한 최현석 셰프가 중식당에서 막내 생활을 다시 경험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쵸이닷 퇴사 후 최현석 셰프 근황을 전했다. 최현석 셰프는 레스토랑 '쵸이닷' 퇴사 후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스타지(무급 견습)에 도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에서 최현석 셰프는 쵸이닷을 퇴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었다. 레스토랑 운영 회사가 바뀌면서 더 이상 근무를 할 수 없게 됐다는 이유였다. 쵸이닷은 최현석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한 레스토랑이다.
양식 경력은 25년차 베테랑인 최현석 셰프였지만, 중식에서는 막내와 다름 없었다. 최현석 셰프는 막내답게 "시킬 게 있으면 시켜달라"고 외쳤다. 주방 직원은 양파 썰기를 부탁했다. 양파 썰기는 무난하게 마쳤지만 이후 주방에서 계속 버벅이는 모습을 보였다.
최현석 셰프는 만두 빗기에도 도전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있어야 할 주름이 없는 밋밋한 만두가 만들어졌다.
스튜디오에서 최현석 셰프의 분투를 지켜보던 한식 대가 심영순 씨는 "여러 가지 하려고 욕심 부리지말고 그냥 양식이나 하라. 무슨 중식까지 배우고 야단이냐"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