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 멋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연예대상에서 상 받은 장도연

2019-12-30 09:35

데뷔 후 13년 만에 연예대상 상 받은 개그맨 장도연
관객들 웃음 짓게 한 개그맨 장도연 수상 소감

이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이하 '2019 MBC 방송연예대상'

개그맨 장도연 씨가 지난 2007년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 3사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장도연 씨는 '같이 펀딩', '호구의 연애'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장도연 씨는 "제가 MBC 연예대상에 처음 초대를 받아서 왔다. 제가 방송 3사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은 게 처음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장도연 씨는 "무대에 올라오는 계단이 다섯 개인데 그 다섯 개를 올라오는 데 13년이 걸렸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정말 별것도 아닌데 본받을 것이 많은 동료와 멋진 선배들이 정말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해 같은 동료 연예인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장도연 씨는 "'SBS 연예대상'을 보면서 친구들이 상 받는 거 보면서 축하 문자를 보냈다. 보내면서도 진짜 축하해주는 내가 멋졌다"고 말했다.

장도연 씨는 "장성규 씨 수상소감을 빌어서 해보면 '장도연, 너 겁나 멋있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네이버 TV, 2019 MBC 방송연예대상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