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중국에서 인터넷 방송 시작한 엘린 (영상)

2019-12-29 00:05

중국판 아프리카TV '도우위(斗鱼)'에서 방송 중
스마트폰 번역 어플 도움받아 중국 시청자들과 간단한 대화 나눠

28일 '도우위'에서 생방 중인 엘린 / 이하 www.douyu.com/7753246
28일 '도우위'에서 생방 중인 엘린 / 이하 www.douyu.com/7753246

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 근황이 공개됐다.

엘린은 오늘(28일) 중국판 아프리카TV라고 할 수 있는 '도우위(斗鱼)'에서 첫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방제는 "한국 걸그룹 크레용팝 엘린"으로 100여 명 조금 넘는 사람들이 시청 중이었다. 첫 방송임에도 구독자 수는 1400명이 넘었다.

채팅창에는 한국어도 간혹 보였지만 대부분 중국어가 올라왔다. 엘린은 중국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대신 스마트폰 번역 어플과 화면 밖에 대기 중인 중국인 매니저 도움을 받아 간단한 중국어 문장을 구사했다.

나이를 묻는 시청자 질문에 엘린은 "방송 나이는 18살이에요", "여기서 나이 얘기 하지마", "생각보다 나이가 있어요"라고 한국어로 답했다. 노래를 불러 달라는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지만 춤은 짧게 추기도 했다.

한 중국 시청자가 한국의 '별풍선'에 해당하는 인터넷 화폐를 선물로 쏘자 엘린은 해당 시청자를 언급하며 중국어 노래를 틀고 감사 리액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엘린은 내일(29일) 오후 9시(한국시각)에도 도우위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