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팬들 질문을 받던 도중 자신의 인기를 실감하고 깜짝 놀랐다.
26일 새벽 아이유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투어를 마친 아이유는 "잠자기 아까워서 왔어요. 이번 투어 마지막 도시라 그런 듯"이라며 질문 코너를 마련했다.
한 팬은 "최근에 잘 본 영화가 뭐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노아 바움백 감독 영화 '결혼 이야기'를 추천하며 엄지손가락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또 다른 팬은 "언니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가 궁금하다"고 물었으며, 아이유는 "열정적인 중재자래요"라고 답했다.
아이유가 팬들 질문에 답한 뒤 1시간이 지나지 않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그 관련 내용이 빠르게 순위를 높혔다. 영화 '결혼 이야기'는 3위에, '열정적인 중재자'는 4위에 올랐다. 팬들이 이 사실을 알리자 아이유는 깜짝 놀라며 "헐랭"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요즘 추천하고 싶은 책에 대해서는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애기때 사진을 부탁한 팬에게 1998년 찍은 사진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