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광양·하동 섬진강 강마을 재생사업’이 포함된 ‘2020년도 내륙어촌 재생사업’ 6개소를 선정해 지난 12일 발표했다.
6개소는 강원 원주, 전남 광양·경남 하동(공동), 전남 곡성, 충남 아산, 충북 괴산 및 단양이다.
‘내륙어촌 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20년 처음 추진되는 시범 사업으로, 그간 소외된 내륙어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쇠퇴해가는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광양시와 하동군은 섬진강을 중심으로 관광과 어업(재첩잡이)의 공동 소재를 통해 어업환경 개선 및 영호남 교류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10월 1일 공모 신청하였으며, 이후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공모 선정된 결과 국·도비 118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광양·하동 강마을 재생사업’은 총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하여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섬진포구와 하동군 두곡리 두곡포구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광양은 포구 정비, 전통 나룻터 거점 복원, 재첩 체험·홍보센터 설치, 하동군은 포구 정비, 강마을레저파크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하게된다.
양 시·군은 앞으로 2020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을 착공하게 될 계획이다.
장민석 철강항만과장은 “본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내륙어촌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 시군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호남 화합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준비해주신 양 시군 주민 및 어업인의 많은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