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 씨가 지난 2년간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 3'에서는 한정수 씨가 조유경 씨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수 씨는 조유경 씨와 버스를 타고 가며 "2년 정도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한정수 씨가 "아무것도 안 했다"고 밝히자 조유경 씨는 "진짜요?"라며 놀랐다.
한정수 씨는 "사람 관계도 다 끊고 일도 안 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 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사라졌다"며 조심스럽게 고 김주혁 씨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정수 씨는 "오래 만난 여자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도 제 삶에서 떠났다"며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그 후로 삶이 180도 바뀌었다. 근데 지금이 좋은 것 같다. 그전까지는 쓸데없는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조유경 씨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영상에 삽입된 음악은 최호섭 씨의 '세월이 가면'이라는 곡으로 고 김주혁 씨가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불렀다.
'연애의 맛 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