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오픈을 하루 앞둔 가운데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는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근황이 전해져 주목을 받았다. 오는 12일 12시 새 보금자리인 제주도에서 오픈하는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연돈은 오픈을 하루 앞두고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연돈의 바뀐 메뉴 금액이 담겼다. 각각 7000원, 8000원이었던 등심까스와 치즈까스의 가격은 2000원씩 인상됐다. 기타 메뉴인 카레와 밥은 이전 가격 그대로다. 가격표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그 퀄리티에 저 가격이면 합리적이다", "제주도 가면 꼭 가야겠다", "제주도 사는 사람인데 굉장히 싼 편"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영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매일 긴 대기 손님이 모일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자 주변 주민들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돈가스집은 백종원 대표 도움을 받아 제주도 이전을 결정했다.
돈가스집 사장은 지난 5일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서 첫 영업을 앞두고 있다. 편리한 곳에서 제주도 흑돼지를 이용한 업그레이드 돈가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