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지디?” 지드래곤 떠올리게 하는 송민호의 독특한 패션 행보

2019-12-09 22:10

지드래곤은 데이지, 송민호는 해바라기 즐겨 사용
주황색 모자·초록색 재킷도 찰떡 소화하는 패션력

'송화백'이라 불리는 송민호 씨의 아티스트급 '핵인싸' 패션이 눈길을 끈다.

9일 트위터에 '위너'에 송민호 씨의 인천공항패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송민호 씨는 베이지색 후리스에 독특한 패턴의 보라색 목도리를 두르고 만화 '원피스' 속 쵸파를 연상시키는 주황색 털 모자를 썼다. 여기에 해바라기가 달린 빨간색 미니백으로 앙증맞음까지 더했다.

송민호 공항패션  / 트위터(@like_everyd4y)
송민호 공항패션 / 트위터(@like_everyd4y)

예술적 감각이 결합된 송민호 씨의 최근 패션 행보를 보면 셰계적인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이 떠오르기도 한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을 데이지 꽃으로 할 정도로 평소 옷이나 소품에서 꽃을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송민호 씨는 지난 5일 남성 패션 매거진 'GQ'의 연말 파티에서는 공항패션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정장룩을 선보였는데 이 역시 꽃이 달린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송민호의 연말 파티룩 / 뉴스1
송민호의 연말 파티룩 / 뉴스1

이날 연말 패션 코드가 '레드 컬러'였는데 송민호 씨는 옷이 아닌 빨간 염색 머리로 포인트로 주고 확 튀는 초록색 재킷을 입어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해바라기가 달린 니트 소재의 빨간색 미니백을 어깨에 매 '핵인싸' 포스를 드러냈다. 해바라기의 꽃말은 '숭배', '기다림'이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