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토하고…” 오늘 새벽 공항에서 발작 후 사망한 유명 래퍼

2019-12-09 07:45

9일 새벽 2시쯤, 공항에서 짧은 생 마감한 21살 래퍼
美 유명 래퍼 주스 월드, 공항에서 발작 후 사망

이하 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이하 주스 월드 인스타그램

미국 래퍼 주스 월드(21·Juice WRLD)가 사망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매체 TMZ닷컴은 주스 월드가 짧은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주스 월드는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피를 토했다. 이후 응급 의료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현재 쿡카운티 부검소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어떤 불법 흔적도 없으며 약물에 의한 죽음인 지는 확실치 않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Juice WRLD

앞서 주스 월드는 자신의 곡 '레전드'에서 지난해 스무 살에 세상을 떠난 XXXTentacion과 지난 2017년 스물한 살에 요절한 릴 핍 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모든 레전드는 스러지는 것처럼 보인다", "27세 클럽이 뭐지?", "우리는 스물한 살도 지내기 힘들 것 같은데", "난 파라노이아(편집성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뭘"이라는 가사로 애도했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