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단식이 체지방 감소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성인 비만 19명을 대상으로 14시간은 금식하고 나머지 10시간 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12주 후 모든 참가자의 체중과 체지방량이 감소했다고 지난해 12월 헬스조선이 전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캘리포니아대학교 사치단다 판다 박사는 “간헐적 단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정확히 몇 시간을 단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뿐 아니라 쥐 실험을 통해 관찰한 것에 근거하면 14시간 단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14시간 단식은 질병 예방도 할 수 있다. 단식을 하면 나오는 대사 물질 ‘케톤’이 대사를 정상 조절해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역시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