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선수가 최근 소속팀 문제와 악성 댓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5일 MBC '뉴스데스크'는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 선수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승우 선수는 약 3달째 팀에서 뛰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축구장 안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항상 가득한데, 제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면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선수는 감독과 불화설에 대해 "코치진분들이랑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 그걸로 인해서 큰 문제가 되고 그런 적은 특별히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감독님 오시고, '기회가 오겠구나' 생각은 했었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저도 슬플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데, 최대한 잘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족들이 다 도와주고 있어서 잘 버텨내려고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승우 선수는 "대표팀에 들어가려면 경기를 뛰어야 하니까 이 팀에 오게 된 거고 그런데 지금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이 저에게 온 것 같다"며 담담하게 속내를 내비쳤다.
이승우 선수는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마크 브라이스 감독이 팀에서 경질되면서, 이승우 선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