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에 출연 중인 평택역 인근 떡볶이집 사장이 시청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위해 평택역 뒷골목을 찾았다. 백 대표는 지난주 방송서 장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떡볶이를 '완판'했던 떡볶이집에 특별 레시피를 전수했다.
떡볶이집 사장은 앞서 떡볶이 맛을 내기 위해 정성껏 여러 재료를 넣어왔지만, 백종원 대표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없는 떡볶이다"라고 혹평한 바 있다. 이후 백종원 대표가 간단히 전수한 레시피로 '완판'했고, 사장은 "지금까지 힘들게 장사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 대표가 레시피를 알려주자, 떡볶이집 사장은 경청하며 하나도 빼놓지 않고 필기했다. 떡볶이를 만들던 백 대표는 사장이 넣어둔 곶감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사장이 "넣으면 더 맛있을 줄 알았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다"고 하자, 백 대표는 "기본에 충실하면 많은 재료가 필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백종원 대표 솔루션을 받은 떡볶이집은 이전까지 생각할 수 없었던 '하루 2판'을 팔았다. 한 초등학생은 "갑자기 맛이 달라졌다. 맛있어졌다. 짱이에요"라고 했고, 사장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진심으로 백종원 대표의 솔루션을 대하는 떡볶이집 사장의 태도와, 흐뭇한 표정으로 가르치는 백종원 대표의 호흡에 "이분 꼭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