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겸 유튜버 덕자와 턱형의 소송 진행 상황이 알려졌다.
지난 4일 유튜버 정배우 채널에는 '덕자 VS 턱형 고소 이제부터 시작이다!! 형사, 민사 종합 진행상황 브리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정배우는 "당연히 덕자 어머니께서 동의를 해주신 내용이고, 메인으로 진행하고 계시는 최영기 변호사님이 말씀해주신 정보"라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덕자와 턱형 소송은 아직 초반 단계지만 민사, 형사소송 둘 다 들어가기로 결정된 상태며, 턱형을 상대로 협박과 명예훼손으로 형사고소가 며칠 내로 들어갈 예정이다.
정배우는 "가처분 신청은 이미 들어갔고, 공정위 제소도 며칠 내로 들어갈 거고 2주 내로 민사 본 소송도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사소송은 계약 무효 또는 계약취소와 손해배상으로 소송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최영기 변호사는 "며칠 내로 '가처분 신청'이 들어가는데 가처분에서 승소하면, 사실상 본 소송에서도 승소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가처분 신청'은 본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계약의 효력이 없는 걸로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정배우는 "공중파 뉴스에도 나온 사건인 만큼 턱형에게 큰 피해가 갈 것"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튜버와 MCN 소속사 간에 불공정행위 실태를 파악 중이며 직권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은 덕자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며 "반대로 턱형은 추가적으로 큰 피해가 갈 것이며 점점 더 불리하게 흘러간다고 알고 계시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덕자는 승소해서 23만 채널을 돌려받게 돼도 아직 방송에 대한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덕자 아버지는 "채널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자신에게 달라"며 "원시인 콘텐츠와 같은 것을 올리며 영상을 찍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반면 정배우에 따르면 턱형은 덕자가 한 달 전쯤 보내온 내용증명도 반송시키는 등 철저하게 무반응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일 턱형의 유튜브 채널에 " '5 Years' Official Music Video('5년' 공식 뮤직비디오)"라는 의미심장한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방송 5년 동안 잘했고 이제 안녕이라는 뜻인가요?", "이젠 영상에 한글이 아예 없네...", "5년 후에 온다는 소리냐", "5년이 날아갔다 라는 뜻이 담긴 노래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