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정상수 씨에게 도를 넘은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누리꾼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정 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녹음물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2일 정 씨는 '힙합에 이 한 몸 바치리'라는 믹스테이프를 공개했다. 댓글창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정 씨를 놀리며 조롱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믹스테이프 'Infinite Power' 영상에도 수많은 악플이 달렸다.
정 씨는 테이저건, 협찬 등을 언급하며 놀려대는 악플러들에게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 씨를 응원했다.
한 누리꾼은 다짜고짜 "뒤지실래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정 씨는 "와 봐 XX끼야"라는 답글을 달았다.
누리꾼은 "노래 너무 좋은 거 아닙니까? 매일 들을 겁니다"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그러자 정 씨 또한 "감사합니다 ^^ 계속 들려 드리겠습니다 ^^"라고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본인도 즐기는 거 같다", "컨셉 제대로 잡은 듯", "왤케 웃기냐", "사람이 한결같네", "선택형 분노조절장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