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짭구가 지난 1일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켜고 BJ 유화와 열애를 결국 공식 인정했다.
지난 11월 28일 유튜브 채널 '짭구형'에 '유화야... 우리 다시 시작할까??' 영상이 올라온 지 3일 만이다.
영상 속에는 BJ 남순의 아프리카 TV에 출연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우결 출연 이후 오랜만에 만났다며 둘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유화는 "우리 끝났잖아. 오빠가 찼잖아"라고 말했고, 짭구는 "내가 찼다고? 너가 쿨하게 편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자며"라고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거짓말 탐지기로 진짜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짭구는 "나는 아직도 유화에게 마음이 있다"는 질문에 "아니"라고 말했지만 거짓말 탐지기가 찌릿하게 울리면서 '거짓'이라고 판명됐다.
반대로 유화는 "짭구에게 남자로서 마음이 있다"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는데 거짓말 탐지기를 무사 통과했다.
이에 대해 짭구는 "나만 좋아한 것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진심 당황한 듯 보였다.
그리고 둘은 게임을 통해 백허그, 뽀뽀 등의 진한 애정 행위를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짭구는 "유화냐 돈이냐"는 질문에 돈을 선택하고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보고 네티즌들은 "짭구가 모든 욕과 악플을 감수하고 유화 살려줬다", "밑바닥까지 떨어진 유화 민심 살려주려고 짭구가 쓰레기 소리 듣네" 등 짭구를 칭찬하는 댓글과 함께 유화를 여우라고 욕하는 댓글이 올라왔다.
결국 유화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듯 아프리카 TV 생방송을 통해 짭구는 '진결 선언'을 했다.
둘은 올해 중순쯤 우연히 '우리 결혼했어요' 콘텐츠를 진행하며 인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콘셉트였지만 최근 진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짭구는 "유화와 콘셉트가 아니라 진짜 연애한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입장이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