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가수인 20살 딸이 절절한 호소문을 남겼다.
그는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저희 아버지는 가수이십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20살 딸은 게시글에서 "안녕하세요 글 내용은 제목 그대로입니다"라며 "저희 아버지는 50대 가수이십니다. 저는 이제 20살이 된 딸이고요"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제 평생소원이 저희 아버지의 노래 유명해져서 길거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라며 "정말 정말 노래를 잘하시는데 가수 생활하시는 몇십 년 동안 빛을 못 보신게 속상하고 그러네요"라고 했다.
그는 "저희 아버지 이번 신곡을 마지막으로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저곳에 열심히 홍보하다 보니 보배드림까지 오게 되었네요"라며 "노래는 사진에 있는 음악입니다. 많이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20살 딸이 소개한 주인공은 '라이어밴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 이동은 씨였다. 이동은 씨는 최근 신곡 '이것도 사랑이니'를 발매했다.
해당 호소문을 본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이동은 씨 노래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