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로봇골키퍼’는 친구가 없어 혼자서 축구를 하던 태영이가 로봇골키퍼를 발명해 함께 축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은 시로 학생 수가 부족한 시골학교 아이들의 쓸쓸한 일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교를 둘러싼 평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마라토너로서의 삶, 가족과 이웃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마음을 시어로 옮겨 실었다. 정 교장은 “앞으로 3편의 시집을 더 출간할 예정이다. 그 중 마지막 한 편은 그동안 써왔던 시들 중 가장 아끼는 시들을 간추려 선시집의 형태로 출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해동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1집 ‘한낮의 풍경’, 2집 ‘봄비 내리시네’, 3집 ‘그 골목길 가로등’, 4집 ‘그리움을 걸다’, 5집 ‘빈 의자에 앉다’, 6집 ‘민들레 필 날을 기다리다’를 출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