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1월 커피전문점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서비스 이용 경험자 103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이뤄졌고,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서비스 품질 부문(5점 리커트 척도 적용)에서는 스타벅스(4.12점), 할리스커피(3.99점), 투썸플레이스(3.93점)가 상위 3개 사업자였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 4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매장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가장 낮았다.
호감도는 할리스커피가 3.85점, 엔제리너스가 3.38점, 커피빈이 3.80점으로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세 부문을 종합해 계산한 종합만족도는 1위 할리스커피(3.95점), 2위 스타벅스(3.93점), 3위 엔제리너스(3.86점)였다.
또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제품의 맛(24.7%)’과 ‘분위기(8.2%)’가 뒤를 이었으며, 소비자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적정가격은 305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