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룡영화제는 패션 코드가 '블랙'이라도 된 듯 블랙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이 유난히 많았다.
과거 여배우들의 시상식 패션으로 빨강, 분홍,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화려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심지어 이정은씨, 김다미씨 등 드레스 대신 바지정장을 선택한 여배우들도 모두 올블랙 패션이었다.
이에 대해 유명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인트렌드' 대표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 키 컬러는 모노톤으로 우아함과 럭셔리한 분위기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특히 블랙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 수많은 브랜드의 런웨이에서 등장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에 중심을 잡아준다"고 말했다.
더욱이 검은색은 빨간색과 대비되는 색상으로 레드 카펫 위 여배우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