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가 떠나기 전 토트넘 선수들에 남긴 '특별한 작별 인사'

2019-11-22 15:35

지난 20일 경질된 포체티노 토트넘 전 감독
작전판에 선수들에게 메시지 남긴 포체티노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47)가 토트넘을 떠나면서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토트넘 전 코치 헤수스 페레즈(Jesus Perez)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에 포체티노가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떠나며 작전판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포체티노는 "너희 모두에게 고맙다"며 "우리는 작별 인사를 할 수 없다. 너희는 항상 우리 ♡에 있다"라고 적었다. 포체티노는 본인 사인을 남겼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포체티노를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포체티노가 이끈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했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3승 5무 4패로 20개 팀 중 14위를 기록했다.

포체티노 후임으로 무리뉴(Jose Mourinho·56) 감독이 선임됐다. 포체티노가 경질되고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델레 알리(Dele Alli·23)는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고 나는 그가 나를 위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27) 선수는 "내가 이 남자에게 얼마나 고마운 지 말할 필요도 없다"며 "앞으로도 잘 되길 바라고 당신의 미래에 행운이 따르길 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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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